롬바르디아 동맹은 12~13세기에 신성 로마 황제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자치 행정구의 특권과 재판권을 줄여 나가려 하자, 그에 대항해 생긴 이탈리아의 동맹체. 당시 유럽의 많은 도시가 귀족이나 국왕의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었지만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자치 조직을 형성해 도시 행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원래 기간을 20년으로 잡고 1167년 12월 1일에 결성했으며 처음에는 16개 도시로 이루어졌다가, 나중에 밀라노·베네치아·만토바·파도바·브레시아·로디를 포함해 20개로 늘었다. 교황 알렉산데르 3세는 이 연맹을 자신의 적인 신성 로마 황제 프리드리히 1세에 대항하기 위한 좋은 방편으로 생각해 처음부터 이들을 지원했다. 프리드리히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밀라노 주도의 롬바르디아 동맹과의 대립이 격해지자 독일 지원군을 불렀다. 동맹은 황제에 맞서 전투를 벌여 몇 차례 이겼으며, 6년 동안 휴전한(1177~83) 뒤에 콘스탄츠 평화협정에 동의해 롬바르디아의 여러 도시들은 황제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자치 행정구의 특권과 재판권을 얻었다. 프리드리히는 이탈리아를 그대로 내버려둔 채 독일로 회군했다. 롬바르디아 동맹의 도시들이 너무 강하게 반항을했기 때문이었다.
롬바르디아 동맹은 12~13세기에 신성 로마 황제가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자치 행정구의 특권과 재판권을 줄여 나가려 하자, 그에 대항해 생긴 이탈리아의 동맹체. 당시 유럽의 많은 도시가 귀족이나 국왕의 엄격한 통제를 받고 있었지만 이탈리아의 도시들은 자치 조직을 형성해 도시 행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원래 기간을 20년으로 잡고 1167년 12월 1일에 결성했으며 처음에는 16개 도시로 이루어졌다가, 나중에 밀라노·베네치아·만토바·파도바·브레시아·로디를 포함해 20개로 늘었다. 교황 알렉산데르 3세는 이 연맹을 자신의 적인 신성 로마 황제 프리드리히 1세에 대항하기 위한 좋은 방편으로 생각해 처음부터 이들을 지원했다. 프리드리히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밀라노 주도의 롬바르디아 동맹과의 대립이 격해지자 독일 지원군을 불렀다. 동맹은 황제에 맞서 전투를 벌여 몇 차례 이겼으며, 6년 동안 휴전한(1177~83) 뒤에 콘스탄츠 평화협정에 동의해 롬바르디아의 여러 도시들은 황제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자치 행정구의 특권과 재판권을 얻었다. 프리드리히는 이탈리아를 그대로 내버려둔 채 독일로 회군했다. 롬바르디아 동맹의 도시들이 너무 강하게 반항을했기 때문이었다. 롬바르디아 동맹은 1198년과 1208년에 다시 결성되었으나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다가, 1226년 황제 프리드리히 2세가 이탈리아 북부에 대한 권리를 다시 주장한 뒤부터는 오랫동안 이탈리아 정계에서 강력한 세력을 떨쳤다. 새 동맹은 25년 동안 유지되었고, 처음에는 밀라노·볼로냐·브레시아·만토바·파도바·비첸차·트레비소로 구성되었으나, 그뒤 몬페라토의 보니파키우스 2세, 비안드라테의 고프레도를 포함해 피아첸차·베로나·로디도 여기에 합류했다. 이들은 교황에게 지원을 받으며 황제가 이탈리아 북부를 다시 장악하지 못하도록 효과적으로 막았으나, 1250년 프리드리히 2세가 죽은 뒤 해체되었다. 분류:롬바르디아 분류: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