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연맹 사건(保導連盟事件)은, 1950년에 한국군이 보도연맹원이나 양심수를 포함해 적어도 20만명 남짓을 살해했다고 여겨지는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이라고도 한다. 보도연맹은 1949년 좌익 전향자로 구성된 조직이며, 정식 명칭은 국민보도연맹이었다. 1950년 6월 25일에 북조선이 남침하면, (좌파인사들에 대한 사상 개조 단체였던) 보도연맹이나 양심수가 북조선과 내응하게 될 것을 우려한 한국군이나 경찰 또는 보도연맹원이나 양심수들이 수감되었던 교도소 교도관들이 보도연맹원을 여럿 학살했다. 박정희 군사정권의 등장 이후 오랫동안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에 대한 언급이 금기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들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다루어지는 등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 피해자들의 시체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고 있다.
보도연맹 사건(保導連盟事件)은, 1950년에 한국군이 보도연맹원이나 양심수를 포함해 적어도 20만명 남짓을 살해했다고 여겨지는 민간인 학살 사건이다.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이라고도 한다. 보도연맹은 1949년 좌익 전향자로 구성된 조직이며, 정식 명칭은 국민보도연맹이었다. 1950년 6월 25일에 북조선이 남침하면, (좌파인사들에 대한 사상 개조 단체였던) 보도연맹이나 양심수가 북조선과 내응하게 될 것을 우려한 한국군이나 경찰 또는 보도연맹원이나 양심수들이 수감되었던 교도소 교도관들이 보도연맹원을 여럿 학살했다. 박정희 군사정권의 등장 이후 오랫동안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에 대한 언급이 금기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들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서 중요한 장면으로 다루어지는 등 논의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보도연맹원 학살 사건 피해자들의 시체 발굴이 이루어지면서 사건의 진상이 규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