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19~20세. F4의 리더이자 글로벌 규모의 대한민국 대표재벌 ‘신화 그룹’ 후계자다. 바쁜 부모 대신 고용인들 손에 자라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완전판이다. 그러나 타고난 배경에 따르는 혜택만큼이나 고충도 크다. 하면 된다 식의 거침 없고 저돌적인 가문의 경영 방침 아래 태어나, 최고 성장세를 이룬 시대 속에 자란 탓에 어려서부터 숱한 유괴, 납치, 테러의 위협을 거쳐야 했다. 덕분에 각종 호신술과 격투기에 능한 천하무적형이 되었다. 단, 납치 수장 당할 뻔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수영만큼은 극구 기피한다. 또 하나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이 있다면 하느님보다 더 무서워하는 누나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누나를 연상시키는 금잔디에게 필이 꽂히며 고생문이 열린다. 천연곱슬에 어울리는 다혈질적이고 거친 면모 속에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공존한다.
구준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19~20세. F4의 리더이자 글로벌 규모의 대한민국 대표재벌 ‘신화 그룹’ 후계자다. 바쁜 부모 대신 고용인들 손에 자라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완전판이다. 그러나 타고난 배경에 따르는 혜택만큼이나 고충도 크다. 하면 된다 식의 거침 없고 저돌적인 가문의 경영 방침 아래 태어나, 최고 성장세를 이룬 시대 속에 자란 탓에 어려서부터 숱한 유괴, 납치, 테러의 위협을 거쳐야 했다. 덕분에 각종 호신술과 격투기에 능한 천하무적형이 되었다. 단, 납치 수장 당할 뻔 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수영만큼은 극구 기피한다. 또 하나 결정적인 아킬레스건이 있다면 하느님보다 더 무서워하는 누나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누나를 연상시키는 금잔디에게 필이 꽂히며 고생문이 열린다. 천연곱슬에 어울리는 다혈질적이고 거친 면모 속에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공존한다. 세계 각지를 오가며 자라 5개 외국어에 능통하지만 유독 상식과 국어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 이성보단 직감을 좇는 편으로 사고가 단순하고 감정 표현도 직설적. 의외로 여자에 대해 순진, 사랑 앞에서는 순정파로 하필 잔디의 마음이 F4중 가장 좋아하는 절친 지후로 기울었을 때 마음의 상처도 컸다. 그러나 잔디를 포기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며 모친의 강력한 반대에 맞서 한결 같은 열정으로 잔디의 마음을 움직여간다. 마타오에서 떠나는 금잔디-윤지후(김현중 역)와 구준표가 만나 끝내 오해를 풀지 못하고 헤어지는 장면이 공개됐다. 공부를 못하고 성질은 ‘더럽다.’ 반면 ‘금잔디’는 가난하지만 성적은 구준표보다 훨씬 나으며 구준표가 흥분할 때 이성·감성적으로 가라앉히는 재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