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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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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야티(Yayati)는 우파니샤드에 나오는 왕 (王) 의 이야기이다 . 야야티 왕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또한 부귀영화도 마음껏 누렸다. 그는 어느덧 나이가 1백살이 되었다. 이제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는 충분한 인생을 산 것이다. 그는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렸다. 그는 그 시대의 가장 뛰어난 왕이었다. 이제 그의 나이 100살이 되었기에, 마침내, 죽음의 사자(使者)가 그에게도 찾아와서, “이제 당신이 떠나야 할 때가 왔다. 나는 당신을 데려가야 되겠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야야티는 두려움으로 몸이 떨려왔고, 자기 자신도 모르게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너무 일찍 찾아 왔구만!” “뭐라고? 너무 일찍 찾아 왔다니? 너는 백년이나 살았다. 네 아들이 이미 80살이 아닌가? 그런데도 이직도 미련이 남아있다고?” 그 때의 야야티 왕에게는 백명의 아내와 수많은 자식들이 있었는데, 그는 죽음의 사자(使者)와 흥정을 하기로 하였다. “당신도 알다시피 나에게는 수백명이나 되는 자식들이 있으니, 그 중에서 나 대신에 하나를 데려가고, 나를 100년만 더 살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죽음의 사자(使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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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야티(Yayati)는 우파니샤드에 나오는 왕 (王) 의 이야기이다 . 야야티 왕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고 또한 부귀영화도 마음껏 누렸다. 그는 어느덧 나이가 1백살이 되었다. 이제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는 충분한 인생을 산 것이다. 그는 인생의 모든 부귀영화를 다 누렸다. 그는 그 시대의 가장 뛰어난 왕이었다. 이제 그의 나이 100살이 되었기에, 마침내, 죽음의 사자(使者)가 그에게도 찾아와서, “이제 당신이 떠나야 할 때가 왔다. 나는 당신을 데려가야 되겠다.”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야야티는 두려움으로 몸이 떨려왔고, 자기 자신도 모르게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너무 일찍 찾아 왔구만!” “뭐라고? 너무 일찍 찾아 왔다니? 너는 백년이나 살았다. 네 아들이 이미 80살이 아닌가? 그런데도 이직도 미련이 남아있다고?” 그 때의 야야티 왕에게는 백명의 아내와 수많은 자식들이 있었는데, 그는 죽음의 사자(使者)와 흥정을 하기로 하였다. “당신도 알다시피 나에게는 수백명이나 되는 자식들이 있으니, 그 중에서 나 대신에 하나를 데려가고, 나를 100년만 더 살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죽음의 사자(使者)가 “그것이야 안될 것도 없지! 그런데, 어느 자식이 당신 대신에 죽으려고 할까? 당신이 자식을 설득 할 수 있다면, 내가 그대의 청을 들어 주겠다!” 그리하여, 야야티 왕은 모든 자식들을 한 자리에 불러 앉히고 상황을 설명하였다. 그러자, 거기에는 아주 무거운 침묵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모두들 입을 굽게 다물고 있는 것이었다. 어느 누구도, 하다 못해, 80살의 큰 아들 조차도 입을 굳게 다물고 가만히 있기만 하는 것이었다. 무거운 침묵 속에서, 마침내, 막내 아들이 “제가 대신 죽겠습니다!” 라고 입을 열었다. 그 때 그의 나이 16살이었다. 그 말을 들은 죽음의 사자(使者) 역시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그는, 단지, 나이 어린 소년이었으니까. 그래서, 죽음의 사자(使者)는 그 소년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너무나 순진 하구나! 99명이나 되는 너의 형들은 모두 다 입을 다물고 있지 않느냐? 큰 형은 이미 80살이고, 어떤 형은 78살이고... 그런데도 그들은 더 살고 싶어서 가만히 있지 않느냐? 그러니, 너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라!” “더 생각해 볼 것도 없습니다! 부왕께서는 백년이란 세월에도 만족하지 못하신 것 입니다. 그러니, 저 역시 더 살아 보아야 무슨 만족이 있겠습니까? 아무튼 제가 아버지를 위하여 한 가지 일이나마 할 수 있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 역시 백년을 살아 보아도 여전히 만족하지 못할 것이니...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 그리하여, 죽음의 사자(使者)는 그 소년을 데려갔다. 그리고 나서, 또 다시, 100년이 지난 뒤에, 그 죽음의 사자(使者)는 어김없이 야야티 왕을 찾아왔다. 그러자, 이번에도, 야야티 왕은 “백년은 너무나 짧은 세월이군요. 그때 있었던 내 아들들은 모두 다 죽었지만, 나는 또 다른 아들들을 낳았으니, 이번에도 전 처럼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그리하여, 이번에도 야야티 왕은 100년을 더 살게 되었다. 매번 이런 식으로, 죽음의 사자(使者)가 열번째로 찾아오게 되자, 야야티는 드디어 이렇게 말하였다. “천년을 살아 보았는데도 나는 만족을 할 수가 없군요. 그렇다면, 만년을 더 살아 보아도 만족하지 못할 것 아닙니까? 그러니, 이제 나를 데려가 주십시오! 저도 이제는 지쳤습니다.” 분류: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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