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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석괴(檀石槐)는 선비족의 인물이였다. 투록후가 집으로 돌아온 후, 괴이하게 여겨 그 아이를 죽이려 했다. 처가 말했다. "일찍이 낮에 길을 가다 천둥 벼락소리가 들려 하늘을 올려다 보았는데, 번쩍이는 빛(電)이 입 안으로 들어와 이를 삼켰습니다. 그 후, 임신하여 출산했으니, 이 아이는 필시 기이(奇異)한 점이 있으며, 장차 크게 될 것입니다.” 투록후가 한사코 믿으려 하지 않자, 처는 친정집에 말해 아이를 거두어 기르게 했다. 단석괴라 이름지었는데, 장대(長大), 용건(勇健=용맹하고 굳셈)하며, 지략(智略)이 남보다 뛰어났다. 나이 14~15세 때에 다른 부(部)의 대인 복분읍(蔔賁邑)이 단석괴 외가의 소와 양을 약탈하자 단석괴가 이를 추격했다. 그가 향하는 곳에 앞을 가로막을 자가 없었고, 잃어버렸던 것을 모두 되찾아 돌아왔다. 이로 말미암아 부락(部落)이 외복(畏服)했고, 법금을 시행하면 옳고 그른 일을 공평하게 가렸으므로, 감히 이를 어기는 자가 없었으니, 마침내 그를 대인으로 추대했다. 단석괴가 즉위한 후 고류(高柳) 북쪽 3백여 리 되는 곳의 탄한산(彈汗山) 철구수(啜仇水) 가에 정(庭)을 두자, 동부와 서부의 대인들이 모두 귀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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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단석괴(檀石槐)는 선비족의 인물이였다. 투록후가 집으로 돌아온 후, 괴이하게 여겨 그 아이를 죽이려 했다. 처가 말했다. "일찍이 낮에 길을 가다 천둥 벼락소리가 들려 하늘을 올려다 보았는데, 번쩍이는 빛(電)이 입 안으로 들어와 이를 삼켰습니다. 그 후, 임신하여 출산했으니, 이 아이는 필시 기이(奇異)한 점이 있으며, 장차 크게 될 것입니다.” 투록후가 한사코 믿으려 하지 않자, 처는 친정집에 말해 아이를 거두어 기르게 했다. 단석괴라 이름지었는데, 장대(長大), 용건(勇健=용맹하고 굳셈)하며, 지략(智略)이 남보다 뛰어났다. 나이 14~15세 때에 다른 부(部)의 대인 복분읍(蔔賁邑)이 단석괴 외가의 소와 양을 약탈하자 단석괴가 이를 추격했다. 그가 향하는 곳에 앞을 가로막을 자가 없었고, 잃어버렸던 것을 모두 되찾아 돌아왔다. 이로 말미암아 부락(部落)이 외복(畏服)했고, 법금을 시행하면 옳고 그른 일을 공평하게 가렸으므로, 감히 이를 어기는 자가 없었으니, 마침내 그를 대인으로 추대했다. 단석괴가 즉위한 후 고류(高柳) 북쪽 3백여 리 되는 곳의 탄한산(彈汗山) 철구수(啜仇水) 가에 정(庭)을 두자, 동부와 서부의 대인들이 모두 귀부했다. 병마(兵馬)가 매우 번성하여 남쪽으로 한나라 변경을 침략하고 북쪽으로 정령(丁令)에 맞서고, 동쪽으로 부여(夫餘)를 물리쳤으며, 서쪽으로 오손(烏孫)을 공격해 흉노의 옛 땅을 모두 점거했다. 동서로 12,000여 리, 남북으로 7,000여 리에 이르고 산천(山川)과 수택(水澤), 염지(鹽池)를 망라하여 매우 넓어, 한나라가 이를 근심거리로 여겼다. 분류:선비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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