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dbkwik:resource/jpTK-ByoBrSIsD6N5NZ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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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검모잠 [劒牟岑,Geom Mojam]은 고구려 부흥 운동의 지도자이다. 고구려 수림성 출신이며 벼슬은 대형(大兄)을 지냈다. 고구려 수림성(水臨城) 출신이며, 벼슬은 대형(大兄)이었다. 668년(보장왕 27) 나당연합군의 공격으로 고구려가 망하자, 2년 뒤 고구려 유민을 모아 고구려 부흥운동을 일으켰다. 당나라의 관리들과 승려 법안(法安)을 죽인 뒤 궁모성(窮牟城)에서 패수(浿水：지금의 대동강) 남쪽으로 근거를 옮겨 한성(漢城：지금의 황해도 재령)에 자리를 잡았다. 사야도(史冶島：德積群島 중의 蘇爺島)에 가 있던 안승(安勝)을 맞아 왕으로 추대하는 한편, 소형(小兄) 다식(多式) 등을 신라에 파견하여 지원을 요청했다. 고구려 부흥 운동에는 안승, 검모잠, 고연무 등 많은 고구려인들이 참여하였고 이들은 신라와의 연합으로 당의 한반도 야욕을 뿌리치게 했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검모잠은 한성으로 근거를 옮겨 그를 왕으로 추대하고, 신라의 원조 아래 당나라에게 저항을 계속하였다. 한반도에 남아있던 당군은 한반도 지배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검모잠과 안승이 유민 세력을 규합하여 한성(현재 황해도 재령)에서 부흥운동을 본격적으로 일으켰다. 신라 문무왕은 사찬(沙飡) 수미산(須彌山)을 보내 안승을 '고구려 왕'으로 삼았다. 그뒤 국가체제를 정비하면서 당의 세력을 몰아내기에 힘썼으나, 당의 장군 고간(高侃)이 대군을 끌고 쳐들어오자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둘러싸고 의견 대립을 보인 끝에 안승에게 살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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