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Creation of stars and planets.jpg|thumb|230px|해와 별을 창조하는 야훼.]] 천지창조(天地創造)는 《구약성서》 〈창세기〉 1장 1절∼2장 4절 전반(前半)에 기술되어 있는 이야기이다. 이에 의하면 하느님은 천지창조 이전에도 존재하여 천지 만물을 6일간에 걸쳐 창조하였다고 한다. 제1일에는 빛이 있으라 하여 빛을 만들고, 제2일에는 천공(天空), 제3일에는 땅과 식물(植物), 제4일에는 천체(天體), 제5일에는 물고기와 새, 제6일에는 기타 동물과 이를 지배하는 인류를 하느님의 형상을 따서 만들었다. 제7일에는 창조의 일이 완성되었음을 축복하여 휴식하고 이 날을 성스럽게 하였다. 기독교에서는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한 창조의 주(主)라고 믿고 있다. 창세기에 기록된 천지창조의 과정에 대해서는 실제 자연계의 빛과 각종 동물을 창조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는 설과 자연계의 창조를 빗대어 이면적인 뜻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라 주장하는 쪽으로 나뉜다.
[[파일:Creation of stars and planets.jpg|thumb|230px|해와 별을 창조하는 야훼.]] 천지창조(天地創造)는 《구약성서》 〈창세기〉 1장 1절∼2장 4절 전반(前半)에 기술되어 있는 이야기이다. 이에 의하면 하느님은 천지창조 이전에도 존재하여 천지 만물을 6일간에 걸쳐 창조하였다고 한다. 제1일에는 빛이 있으라 하여 빛을 만들고, 제2일에는 천공(天空), 제3일에는 땅과 식물(植物), 제4일에는 천체(天體), 제5일에는 물고기와 새, 제6일에는 기타 동물과 이를 지배하는 인류를 하느님의 형상을 따서 만들었다. 제7일에는 창조의 일이 완성되었음을 축복하여 휴식하고 이 날을 성스럽게 하였다. 기독교에서는 하느님이 천지를 창조한 창조의 주(主)라고 믿고 있다. 창세기에 기록된 천지창조의 과정에 대해서는 실제 자연계의 빛과 각종 동물을 창조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는 설과 자연계의 창조를 빗대어 이면적인 뜻을 나타내고자 한 것이라 주장하는 쪽으로 나뉜다. 이 이야기는 본문비평적(本文批評的)으로는 제사법전(祭司法典)에 속하며 현재의 형태로 된 것은 대략 기원전 5세기경으로 본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히 바빌로니아의 천지창조 신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때 거주하였던 곳의 전설이 민족의 기억 속에 머물게 되고 이것이 그 소재(素材)가 된 것 같으나 창조설화(創造說話)의 구성은 본질적으로 다른 점을 보이고 있다. 바빌로니아 신화의 경우에는 서로 싸우는 여러 신들이 등장하는 데 반하여 구약에 있어서는 일신교적 신관(一神敎的神觀)의 기초 위에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