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코랄(Korhal)은 스타크래프트에서 테란 코프룰루 구역의 행성중 가장 인구가 많은 행성이다. 대략 63억명의 인구로 지구의 인구정도.여기도 본래 온화하고 푸른 행성이었으나, 핵전쟁으로 황폐화 되어버린 행성이다. 테란 자치령의 황도인 코랄 IV는 코프룰루 구역에서 인류가 저지른 핵 전쟁의 참상을 알려주는 증거와도 같은 곳이다. 코랄 계에 속한 네 번째 행성이자 보통 약칭으로서 ’코랄’이라 불리는 이곳은 원래 푸르고 온화한 행성이었으며, 과거 세력 확장기에 타소니스 출신 정착민들이 건설한 식민지였다. 코랄 IV는 곧 테란 연합의 핵심을 이루는 13개 행성의 중심 일원이 되었으며, 발전된 과학과 연구 시설을 인정받아 연합의 군사 및 기술적 진보에 수많은 공헌을 했다. 연구 시설을 인정받아 연합의 군사 및 기술적 진보에 수많은 공헌을 했지만, 다른 핵심 행성들과 마찬가지로 코랄 IV 역시 테란 연합과 부패한 타소니스의 '오래된 가문'에 예속된 하나의 피지배 행성일 뿐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코랄 IV에 감돌던 긴장이 고조되었고, 운동가들은 연합에서의 완전한 독립을 요구했다. 코랄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활동적인 상원 의원 앵거스 멩스크는 이러한 운동의 대변인이 되었다. 그의 노력은 마침내 절정에 달하여, 의회에서는 코랄의 자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테란 연합과의 전쟁도 불사할 것을 포고하기 위한 투표가 진행되었다. 연합은 이에 대해 멩스크 의원과 그의 가족을 몰살하고자 향상된 사이오닉 암살자인 유령들을 보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으며, 가장 위대하면서도 최고의 대변자를 잠재우는 것으로 연합 탈퇴를 외치는 자들의 숨구멍을 옥죄고자 했다. 유령의 투입은 실로 효과적이었으며, 코랄 IV에 살고 있던 멩스크 일가 전원이 이들에게 살해당했다. 의원의 아들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당시 코랄 IV의 외부에 있었다. 졸지에 가족을 모두 잃고 분노와 비탄에 잠긴 아크튜러스는 연합에 대항하는 반란 조직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가 이끈 반란 운동은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타소니스의 ‘오래된 가문’이 입은 피해액은 수십억에 이를 정도였다. 결국 연합 측은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에 이른다. 그들이 코랄 IV에 발사한 핵으로 수십억 명이 목숨을 잃었고, 아름다웠던 녹색 행성은 검은 화산암만 가득한 방사성 황무지가 되고 말았다. 무참한 핵 공격이 벌어지는 동안, 아크튜러스는 우모자에서 연락이 닿았던 분리주의자 일파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우모자 보호령의 감시 갑판에서 자신의 고향이 파괴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의 분노와 결심은 한층 힘을 더해, 결국 그가 이끄는 저항 운동 조직의 이름을 코랄의 후예로 변경하기에 이른다. 코랄 IV에서 벌어진 핵무기에 의한 대량 학살을 둘러싼 대중의 분노는 코랄의 후예에 대한 끝없는 지지와 수많은 지원자의 행렬을 낳았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연합의 병력이 저그 종족의 침략을 막는 데 집중된 상황을 이용하여 연합을 전복시키고 새로운 테란 자치령의 황제가 되었다. 코프룰루 구역이 혼란에 빠진 사이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연합을 붕괴시고 스스로를 황제로 선언하였고 행성 코랄은 멩스크가 건국한 제국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다. 그가 내린 첫 칙령 중 하나는 코랄 IV의 재건을 시작하는 것이었으며, 그 실행을 위해 신규 정부의 행정부 임원들이 선출되었다. 코랄 IV의 정화 및 재건 작업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지만, 방사능에 오염된 사막 지역은 핵에 목숨을 잃은 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그대로 남겨졌다. 조부 아우구스투스에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명명된 수도 아우구스트그라드에는 아크튜러스 멩스크 황제의 황궁이 자리 잡았다. 코랄 IV는 지구 집정 연합의 침략기에 잠시 그들의 손을 떠나기도 했지만, 지구 집정 연합에 대한 공통의 원한으로 뭉친 테란-프로토스 동맹의 활약과 저그 종족인 칼날 여왕의 지원으로 다시 테란 자치령의 영토로 돌아왔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황위 복귀 후에 행성의 방어력을 굳건히 다지는 데 온 힘을 기울여, 코랄 IV를 코프룰루 구역 제일의 강철 요새로 변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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