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건 [儒巾]은 유생이 예복에 갖추어 쓰는 관이다. 유생들이 평상시나 향교, 서원 혹은 과거시험장에 나갈 때 쓰거나 제사에 참석할 때 쓰던 건. 치포건 [緇布巾]은 검은 베로 만들었다는 뜻으로 ‘유건’을 달리 이르는 말 이다. 복건은 중국의 쓰개를 본뜬 것으로 조선 전기에 치포건(緇布巾, 검은 베로 만든 건)이라 하여 학생들의 관(冠)으로 제정된 것이다. 검은 베로 만든 유생(儒生)의 예관(禮冠)이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또 유생(儒生)이란 호칭(呼稱)은 성균관(成均館)이나 지방향교(地方鄕校)에서 유학(儒學)을 전공(專攻)하는 학생을 말하는 것이니, 이들이 수업 중에 거추장스러운 갓 대신에 간편(簡便)한 유건(儒巾)을 썼지 않았나 생각된다. 제사(祭祀) 때의 두건(頭巾)으로 유건 이 사용된 것은 갓이 살아진 뒤에 생겨난 일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양복위에도 유건을 쓰면 평소와는 다른 엄숙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어느 집안에서는 여러 개의 유건을 비치해놓고 참사자(參祀者)에게 모두 쓰게 한다고 들었다. 분류:관건 분류:포립 분류:유립 분류:복건
유건 [儒巾]은 유생이 예복에 갖추어 쓰는 관이다. 유생들이 평상시나 향교, 서원 혹은 과거시험장에 나갈 때 쓰거나 제사에 참석할 때 쓰던 건. 치포건 [緇布巾]은 검은 베로 만들었다는 뜻으로 ‘유건’을 달리 이르는 말 이다. 복건은 중국의 쓰개를 본뜬 것으로 조선 전기에 치포건(緇布巾, 검은 베로 만든 건)이라 하여 학생들의 관(冠)으로 제정된 것이다. 검은 베로 만든 유생(儒生)의 예관(禮冠)이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또 유생(儒生)이란 호칭(呼稱)은 성균관(成均館)이나 지방향교(地方鄕校)에서 유학(儒學)을 전공(專攻)하는 학생을 말하는 것이니, 이들이 수업 중에 거추장스러운 갓 대신에 간편(簡便)한 유건(儒巾)을 썼지 않았나 생각된다. 제사(祭祀) 때의 두건(頭巾)으로 유건 이 사용된 것은 갓이 살아진 뒤에 생겨난 일이라고 추측된다. 그리고 양복위에도 유건을 쓰면 평소와는 다른 엄숙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어느 집안에서는 여러 개의 유건을 비치해놓고 참사자(參祀者)에게 모두 쓰게 한다고 들었다. 분류:관건 분류:포립 분류:유립 분류:복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