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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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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준희 (이성재 분)는 드라마 거짓말 (1998)에서 'Image' 인테리어 토탈 디자이너. 순수하고 직장인 보다는 예술가로서 더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사회성이 그다지 많진 않다. 성우의 부하직원이다. 무녀독남으로 양친은 모두 청주에 계신다. 교수인 이해심 많은 부친과 중졸이지만 따뜻하고 이쁜 모친 밑에서 평탄한 유년을 보냈고, 학부중 뉴욕으로 유학을 갔다. 은수와는 뉴욕에서 우연히 만났다.(당시, 은수는 파리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는데 뉴욕으로 친구를 만나러 갔었다.) 그는 친구처럼 편한 은수와 3년 연애를 하고, 스물다섯에 결혼해 지금까지 아무런 갈등없이 행복하게 살았다. 은수가 이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많이 이해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가 판화를 전공하고도 화가로 남지 못하고 인테리어 토탈 디자이너로 남은 건 은수 때문이었다. 뉴욕에서 은수와 데이트를 하던 어느날, 은수는 일찍이 약속장소에 나와 있었다. 준희는 건널목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 그때 은수가 말했다. “빨리와, 빨리!”그는 은수를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서둘러 건널목을 건넜다. 빨간불이었다. 그는 차와 충돌, 이후 오른손에 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판화를 할 수 없을만큼의 수전증을 앓는다. 하지만 천성이 낙천적이고 아이처럼 천진한 그는 속으로야 어쨌든 겉으로는 괴로워하지 않았다. 아니 차라리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만다. 다음에 태어나면 신호등을 잘 지켜서 손을 다치지 말아야지, 그리고 꼭 판화를 해야지 하며. 그는 누가 손을 떠네요 하고 물으면, 그 쪽이 좋은가 봐요, 떨리네요, 라고 가볍게 웃으며 말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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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준희 (이성재 분)는 드라마 거짓말 (1998)에서 'Image' 인테리어 토탈 디자이너. 순수하고 직장인 보다는 예술가로서 더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사회성이 그다지 많진 않다. 성우의 부하직원이다. 무녀독남으로 양친은 모두 청주에 계신다. 교수인 이해심 많은 부친과 중졸이지만 따뜻하고 이쁜 모친 밑에서 평탄한 유년을 보냈고, 학부중 뉴욕으로 유학을 갔다. 은수와는 뉴욕에서 우연히 만났다.(당시, 은수는 파리에서 유학을 하고 있었는데 뉴욕으로 친구를 만나러 갔었다.) 그는 친구처럼 편한 은수와 3년 연애를 하고, 스물다섯에 결혼해 지금까지 아무런 갈등없이 행복하게 살았다. 은수가 이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많이 이해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가 판화를 전공하고도 화가로 남지 못하고 인테리어 토탈 디자이너로 남은 건 은수 때문이었다. 뉴욕에서 은수와 데이트를 하던 어느날, 은수는 일찍이 약속장소에 나와 있었다. 준희는 건널목에서 그녀를 발견하고 손을 흔들었다. 그때 은수가 말했다. “빨리와, 빨리!”그는 은수를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서둘러 건널목을 건넜다. 빨간불이었다. 그는 차와 충돌, 이후 오른손에 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판화를 할 수 없을만큼의 수전증을 앓는다. 하지만 천성이 낙천적이고 아이처럼 천진한 그는 속으로야 어쨌든 겉으로는 괴로워하지 않았다. 아니 차라리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만다. 다음에 태어나면 신호등을 잘 지켜서 손을 다치지 말아야지, 그리고 꼭 판화를 해야지 하며. 그는 누가 손을 떠네요 하고 물으면, 그 쪽이 좋은가 봐요, 떨리네요, 라고 가볍게 웃으며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여자라곤 엄마하고, 이모, 은수 밖에 아는 사람이 없고, 사랑한다고 느낀 여자는 미국배우 오드리 햅번 뿐이었다 (그는 은수에게도 이 여자를 정말 사랑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은수하고는 임마 점마를 할 수 있을 만큼, 방위가기 전 사창가에서 동정을 잃었다고 수줍게 웃으면서 말할 정도로 친구처럼 지낸다. 그런 그가 사랑을 한다. 누가 뭐래도 그가 태어나서 하는 첫사랑이다. 그는 성우와 살고 싶어한다. 은수가 자신이 하는 사랑을 용서했으면 한다. 자신의 아내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말할 만큼 그는 어리석을 정도로 순수하다 서준희 (김성은 분)는 드라마 그 남자가 거기 있다 (2011)에서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리는 사진작가. 정민석의 아내.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1년 넘게 정신과 전문의 재훈으로부터 상담을 받아.. 김성은이 맡은 ‘서준희’ 역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정신과 치료를 받는 다소 어두운 인물이다. 최근 축구국가대표팀 발탁으로 프랑스에서 일시귀국한 남편 정조국과 달콤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성은으로서는 현실과 드라마 사이에서 그야말로 극과 극을 오가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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