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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룬 문자(Runic alphabet) 또는 푸타르크(Futhark, 후쌐)는 고대 북유럽 등지에서 사용되었던 각진 문자로 표음문자이다. 룬(Rune)은 '비밀'이란 뜻이며 일종의 점술문자로 사용되었다.일찍이 게르만민족이 점술(占術)에 사용한 부호(符號)를 가리켰던 것으로 추측된다. 룬문자는 점술이나 주문을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룬문자의 형태를 이루는 막대기들을 뒤흔들어 섞어서 만들어지는 문양에 따라 점을 쳤다고 전해진다. 알파벳 처럼 순서가 있으며 읽는 법은 독어에 기초한다.룬 문자에는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순서가 있으며, 이 순서대로 첫 여섯글자를 적으면 (현대적인 철자로) Futhark나 Futhorc가 된다. 지역별, 시대별로 종류가 구분되며 글자 수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북유럽과 브리튼 섬,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이슬란드의 게르만족이 3세기 무렵부터 16세기(또는 17세기)까지 사용한 문자 체계이다. 고트어 문자, 아이슬란드어 문자, 고대 영어 문자등에 영향을 끼쳤으며 비석이나 유물의 표면에서 발견된다. 룬 문자는 또한 톨킨의 저서에도 영향을 미쳤다. 호빗의 서장에 등장하는 룬문자는 사실 앵글로색슨 룬 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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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룬 문자(Runic alphabet) 또는 푸타르크(Futhark, 후쌐)는 고대 북유럽 등지에서 사용되었던 각진 문자로 표음문자이다. 룬(Rune)은 '비밀'이란 뜻이며 일종의 점술문자로 사용되었다.일찍이 게르만민족이 점술(占術)에 사용한 부호(符號)를 가리켰던 것으로 추측된다. 룬문자는 점술이나 주문을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룬문자의 형태를 이루는 막대기들을 뒤흔들어 섞어서 만들어지는 문양에 따라 점을 쳤다고 전해진다. 알파벳 처럼 순서가 있으며 읽는 법은 독어에 기초한다.룬 문자에는 알파벳과 마찬가지로 순서가 있으며, 이 순서대로 첫 여섯글자를 적으면 (현대적인 철자로) Futhark나 Futhorc가 된다. 지역별, 시대별로 종류가 구분되며 글자 수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북유럽과 브리튼 섬, 스칸디나비아 반도, 아이슬란드의 게르만족이 3세기 무렵부터 16세기(또는 17세기)까지 사용한 문자 체계이다. 고트어 문자, 아이슬란드어 문자, 고대 영어 문자등에 영향을 끼쳤으며 비석이나 유물의 표면에서 발견된다. 룬 문자는 또한 톨킨의 저서에도 영향을 미쳤다. 호빗의 서장에 등장하는 룬문자는 사실 앵글로색슨 룬 문자이다. 기원이 확실하지 않은 룬 문자는 문자의 역사상 상당히 후기에 나타났는데, 지중해 지역에서 쓰인 문자에서 유래한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모가 난 글자 형태로 보거나 고대 문자들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써나가는 초기 룬 문자의 필기방식으로 볼 때 룬 문자가 좀더 고대 문자 체계에 속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학자들은 BC 6~5세기에 쓰였던 그리스 문자나 라틴 문자의 대문자나 필기체에서 룬 문자의 기원을 찾아보려고 했다. 가장 그럴 듯한 이론은 게르만족의 한 갈래인 고트족이 이탈리아 북부의 에트루리아 문자에서 룬 문자를 발달시켰고, BC 1세기나 2세기의 라틴 문자도 룬 문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게르만어를 에트루리아 문자로 표기한 BC 2세기의 네가우 비문과 BC 1세기의 마리아 잘러베르크 비문은 룬 문자가 에트루리아 문자에서 나왔다는 이론에 신빙성을 부여하고 있다. 룬 문자에는 3가지 주요 형태가 있다. 800년경 이전에 유럽 북부지방에서 쓰던 초기 튜튼 문자 또는 공통 게르만(튜튼) 문자, 5, 6세기에서 12세기경까지 사용된 앵글로색슨 문자 또는 앵글로 문자, 8세기에서 12, 13세기경까지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아이슬란드에서 사용된 노르딕 문자 또는 스칸디나비아 문자가 있다. 12세기 이후에도 룬 문자는 16,17세기까지 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부적이나 기념비에 가끔 쓰였다. 공통 게르만 문자는 24개의 글자를 갖고 있으며, 이 글자는 각각 8개의 글자로 이루어진 3부류의 '외티르'(œttir)로 나뉜다. 최초 6개 글자의 소리는 f, u, th, a, r, k로서, '푸타르크'(futhark)라는 룬 문자의 별명은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앵글로색슨 문자는 푸타르크에 몇 가지 글자를 추가한 것인데, 이것은 공통 튜튼 문자를 쓰던 언어에는 없었던 고대 영어의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서였다. 앵글로색슨 문자는 28개의 자모를 갖고 있었으며, 900년경부터는 33개의 자모를 갖게 되었다. 글자 모양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스칸디나비아 언어들은 고대 영어보다 더 다양했지만, 노르딕 문자를 쓰던 사람들은 푸타르크에 새로운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를 추가하는 대신 자모의 음가(音價)를 복합해 같은 글자로 둘 이상의 소리를 표기했다. 예를 들면 k와 g를 하나의 글자로 표기했고, a와 œ 및 o를 하나의 글자로 표기했다. 그래서 푸타르크의 24개 자모는 오히려 16개로 줄어들었다. 이밖에 룬 문자의 변이형으로는 '헬싱게룬 문자'와 만 섬 룬 문자 및 점자(點字) 룬 문자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노르딕 문자에서 변형된 것이다. 룬 문자로 새겨진 4,000개 이상의 비문과 몇 점의 필사본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약 2,500개가 스웨덴에서 나왔고, 나머지는 노르웨이·덴마크·슐레스비히·아이슬란드 및 브리튼 섬과 스칸디나비아 반도 해안의 도서지방을 비롯해 프랑스·독일·소련을 포함하는 여러 유럽 국가들에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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