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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원은 주변 경계가 급사면으로 되어 있거나 산맥으로 둘러싸인, 평탄한 고지(高地)가 광범위하게 펼쳐진 지역이다. 고원은 그들의 형성 기원과 계속된 침식 과정(浸蝕過程)에 따라 분류된다. 구조성(構造性) 고원이 가장 일반적인데,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은 구조적인 운동의 결과로 융기(隆起)된 대륙 지괴(大陸地塊)이다. 아라비아 반도와 인도 아대륙(亞大陸)의 데칸 고원도 이와 비슷한 지형을 이룬다. 좀더 작은 규모의 고원으로는 단층 지괴(斷層地塊)와 지루(地壘)를 들 수 있으며, 이들은 단층 가장자리를 따라 융기했거나 인접한 지괴들이 함몰할 때 그대로 남아 형성된 고원이다. 지루는 단층 지괴보다 규모가 작고 알아보기가 쉽다. 내풍화성(耐風化性)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또다른 형태의 고원도 있다. 화산이 폭발할 때 흘러내린 현무암질 용암은 넓게 퍼져 많은 고원을 형성키신다. 이렇게 형성된 고원의 예로는 북아일랜드의 앤트림 현무암대지(臺地), 미국 컴벌랜드스네이크 분지, 에티오피아, 인도 데칸 고원의 북서부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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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고원은 주변 경계가 급사면으로 되어 있거나 산맥으로 둘러싸인, 평탄한 고지(高地)가 광범위하게 펼쳐진 지역이다. 고원은 그들의 형성 기원과 계속된 침식 과정(浸蝕過程)에 따라 분류된다. 구조성(構造性) 고원이 가장 일반적인데, 아프리카 대륙의 대부분은 구조적인 운동의 결과로 융기(隆起)된 대륙 지괴(大陸地塊)이다. 아라비아 반도와 인도 아대륙(亞大陸)의 데칸 고원도 이와 비슷한 지형을 이룬다. 좀더 작은 규모의 고원으로는 단층 지괴(斷層地塊)와 지루(地壘)를 들 수 있으며, 이들은 단층 가장자리를 따라 융기했거나 인접한 지괴들이 함몰할 때 그대로 남아 형성된 고원이다. 지루는 단층 지괴보다 규모가 작고 알아보기가 쉽다. 산맥으로 둘러싸인 고원은 산간 고원(山間高原)이라 한다. 미국에서는 산간 고원 같은 지형에 대해 분지 산맥(盆地山脈)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는데,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로키 산맥 사이의 지역이 그 예다. 분지산맥 지형은 전세계에서 볼 수 있다. 중앙 아시아의 많은 지역, 티베트, 쓰촨 일부와 몽골 등이 여기에 속한다. 아나톨리아·아르메니아·이란 등은 산간고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떤 학자들은 지중해, 에게 해, 흑해 등도 산간고원의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또한 안데스 산맥에도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항해할 수 있는 호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곳(3,810m)에 위치한 티티카카 호수가 이런 산간고원에 위치한다. 대부분의 산간고원·지루·단층지괴 들은 시기가 오래되지 않은 습곡 산맥(褶曲山脈)들과 함께 나타난다. 내풍화성(耐風化性)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또다른 형태의 고원도 있다. 화산이 폭발할 때 흘러내린 현무암질 용암은 넓게 퍼져 많은 고원을 형성키신다. 이렇게 형성된 고원의 예로는 북아일랜드의 앤트림 현무암대지(臺地), 미국 컴벌랜드스네이크 분지, 에티오피아, 인도 데칸 고원의 북서부 등을 들 수 있다. 고원과 산맥의 형성 기원은 거의 같지만, 고원은 기복이 낮아 산맥과 쉽게 구별된다. 따라서 고원지대는 하천과 빙하에 의해 쉽게 침식받고 개석(開析)된다. 옛날의 습곡 지대는 침식된 뒤에 융기해서 고원이 되었다가 다시 침식 작용을 받기도 한다. 이러한 형태의 고원으로는 벨기에의 아르덴 고원, 스칸디나비아의 피엘 고원, 애팔래치아 산맥의 앨러게니-컴벌랜드 고원지대 등이 있다. 개석이 아주 심한 지역에서는 원래 고원의 모습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과거 고원의 지표면은 그 일부분이었던 현재의 산 정상으로부터 추론되며, 지형학자들 사이에서는 그토록 침식에 약한 지표면이 정말로 존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고지는 이러한 지표면이 확실히 있었다고 주장되는 지역이지만, 이곳에서도 특정한 층위들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이러한 표면의 표본을 얻는 데 따르는 문제점 외에도, 융기 지역은 상당한 요곡 작용(撓曲作用)을 겪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이미 있던 저지대가 그뒤로 융기했다는 것을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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