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드로이드는 그리보우스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농담을 던진다. 보통 배틀드로이드라면 그 자리에서 (문자 그대로) 모가지가 날아갈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보우스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후에 그리보우스의 마스크를 벗기면서 '거슬릴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는 걸 보면, 그리보우스가 가지고 있는 전사로서의 과거, 그리고 그 과거가 가진 긍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과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그리보우스의 마스크는 한때 칼리쉬의 위대한 전사였던 과거에 대한 애착 그 자체다. 이번 10화 중간중간에 마스크 형상으로 되어있는 기둥장식 등이 보였는데, 이 모든 것이 그리보우스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집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물론 뒤에서 킷 피스토가 위에서도 언급한 대사를 통해 그런 긍지를 부정하지만요. 이 닥터라는 캐릭터를 좀 오래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클론 전쟁 아니랄까봐, 떡밥을 던져놓고 그냥 죽여버렸다. 대체 어째서 '오 이거 좀 써먹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들은 다 이렇게 한편만에 죽어나가는 것일까요.
닥터 드로이드는 그리보우스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농담을 던진다. 보통 배틀드로이드라면 그 자리에서 (문자 그대로) 모가지가 날아갈 상황이다. 하지만 그리보우스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후에 그리보우스의 마스크를 벗기면서 '거슬릴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는 걸 보면, 그리보우스가 가지고 있는 전사로서의 과거, 그리고 그 과거가 가진 긍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과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그리보우스의 마스크는 한때 칼리쉬의 위대한 전사였던 과거에 대한 애착 그 자체다. 이번 10화 중간중간에 마스크 형상으로 되어있는 기둥장식 등이 보였는데, 이 모든 것이 그리보우스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집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물론 뒤에서 킷 피스토가 위에서도 언급한 대사를 통해 그런 긍지를 부정하지만요. 이 닥터라는 캐릭터를 좀 오래 써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클론 전쟁 아니랄까봐, 떡밥을 던져놓고 그냥 죽여버렸다. 대체 어째서 '오 이거 좀 써먹을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들은 다 이렇게 한편만에 죽어나가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