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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주문은 단군 추로의 신하였다. 추로 2년, 경자년(B.C 1061): 강주문(姜周文)이 제(帝)께 아뢰기를, “옛날에 팽우(彭虞)가 산을 파고 물을 다스릴 때에 백성의 원한이 없어진 것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공동이익이 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폐하께서는 궁궐을 지으니 백성의 원성이 많은 것은, 사사로운 일에 치우쳐 사람을 해하고 자신만을 이롭게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임검된 분이 사람을 해하고 자기를 이롭게 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것은 아름다운 구슬을 얻어 몸을 가르고 그 속에 구슬을 간직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진 임검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 자기를 이롭게 하지 않으며, 어두운 임검은 자기를 이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이롭게 하면 듣는 것이 많아지고, 듣는 것을 겸하면 듣지 못하는 소문이 없게 됩니다. 자기를 이롭게 하면 한쪽 말만 듣게 되고, 한쪽 말만 들으면 담장을 바라보고 서 있는 것과 같아서 가까운 소리도 듣지 못하는데, 먼 곳의 소리는 어떻게 듣겠습니까. 명철한 임검은 묻기를 좋아하고 가까이에서 하는 말을 살피기를 좋아하며, 사람을 이롭게 하고 자기를 이롭게 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간신들이 자신을 숨기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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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강주문은 단군 추로의 신하였다. 추로 2년, 경자년(B.C 1061): 강주문(姜周文)이 제(帝)께 아뢰기를, “옛날에 팽우(彭虞)가 산을 파고 물을 다스릴 때에 백성의 원한이 없어진 것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공동이익이 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폐하께서는 궁궐을 지으니 백성의 원성이 많은 것은, 사사로운 일에 치우쳐 사람을 해하고 자신만을 이롭게 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임검된 분이 사람을 해하고 자기를 이롭게 하는 마음이 있으면, 이것은 아름다운 구슬을 얻어 몸을 가르고 그 속에 구슬을 간직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진 임검은 사람을 이롭게 하고 자기를 이롭게 하지 않으며, 어두운 임검은 자기를 이롭게 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이롭게 하면 듣는 것이 많아지고, 듣는 것을 겸하면 듣지 못하는 소문이 없게 됩니다. 자기를 이롭게 하면 한쪽 말만 듣게 되고, 한쪽 말만 들으면 담장을 바라보고 서 있는 것과 같아서 가까운 소리도 듣지 못하는데, 먼 곳의 소리는 어떻게 듣겠습니까. 명철한 임검은 묻기를 좋아하고 가까이에서 하는 말을 살피기를 좋아하며, 사람을 이롭게 하고 자기를 이롭게 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간신들이 자신을 숨기지 못합니다. 어두운 임검은 한편만 믿고 모든 신하에게 널리 묻지 않기 때문에, 그 소견이 대통 속으로 하늘을 엿보는 것과 같습니다. 비록 현명한 신하와 어진 보좌관이 옆에 있어도 버리고 쓰지 않으니, 도리어 사람이 없는 것만 같지 못합니다. 그러니 누구와 더불어 천하를 의논하겠습니까. 원하옵기는, 폐하께서는 어질고 명석한 선비의 기를 북돋아주시고,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 잘못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취하여 정사를 돌보신다면, 천하는 태평할 것입니다.” 하니 임검이 옳은 말이라고 여겼다. 분류: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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