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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젯 네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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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젯 네뷸라는 구공화국 첫번째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실제로 플롯에서 하는 일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풀어야 할 의문점이 수두룩한 사람이다. 척 보기에도 가명을 쓰고 있는 젯은 세바돈으로부터 출발한 우주선을 습격한 해적선의 선장이다. 헛 밑에서 일하고 있는 용병이다. 여기까진 그냥 스타워즈계에 세고 센 밀수업자에 불과해보인다. 그는 우주선을 몰 승무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세바돈의 물건들을 경매하고 있는 조르바 헛의 궁전에 눌러 붙어 놀고 있는데, 그는 공화국의 대사 신분으로 도착한 울라 비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가 스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를 폭로하지 않고 울라 비에게 접근해 술을 돌리며 친근하게 군다. 그러면서 자신이 울라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암시하기만 할 뿐이다. 그것도 협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너 같이 여러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일도 잘 할 거잖아?' 같이 지나가는 얘기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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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젯 네뷸라는 구공화국 첫번째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실제로 플롯에서 하는 일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거시적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풀어야 할 의문점이 수두룩한 사람이다. 척 보기에도 가명을 쓰고 있는 젯은 세바돈으로부터 출발한 우주선을 습격한 해적선의 선장이다. 헛 밑에서 일하고 있는 용병이다. 여기까진 그냥 스타워즈계에 세고 센 밀수업자에 불과해보인다. 그는 우주선을 몰 승무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세바돈의 물건들을 경매하고 있는 조르바 헛의 궁전에 눌러 붙어 놀고 있는데, 그는 공화국의 대사 신분으로 도착한 울라 비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가 스파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를 폭로하지 않고 울라 비에게 접근해 술을 돌리며 친근하게 군다. 그러면서 자신이 울라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암시하기만 할 뿐이다. 그것도 협박하기 위함이 아니라 '너 같이 여러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일도 잘 할 거잖아?' 같이 지나가는 얘기로 말이다. 하지만 이는 시작일 뿐이다. 젯 네뷸라는 이후 쉬가 코신 일행과 엮이게 되어 함께 세바돈으로 가게 된다. 그들을 위해 운송 수단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말이다. 그리고 세바돈에 도착했을 때 공격 당하고 있는 공화국 함대에서 사텔 샨이 탈출해 옮겨 탐으로서 그랜드 마스터 탑승선으로 격상된다. 그리고 울라 비가 공화국-제국 연합군의 참모장으로 위임되고, 그는 '중립적인 장소'에 있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젯 네뷸라의 우주선에서 모든 것을 관장하게 된다. 즉, 네뷸라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고, 어떠한 적극적 행동도 하지 않았으면서 공화국과 제국 함대의 모든 정보를 보고 받는 위치에 서게 됐다는 것이다. 울라 비에게 오는 모든 보고가 네뷸라 우주선의 통신망을 거치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뷸라는 공화국과 제국 사이에서 협상이 진행되는 중에도 캐쥬얼하게 웃으며 놀고 있는 듯 했지만 사실은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정리하고 있었다. 이후 도저히 참지 못하고 울라 비가 그의 정체를 추궁하자 네뷸라는 '네가 더 큰 이들(시스 제국)을 섬기고 있듯이 나 또한 더 거대한 힘의 종일 뿐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날린다. 정말 스타크래프트의 듀란을 보는 듯 하다. 젯 네뷸라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그가 데리고 다니는 드로이드에 있다. '클렁커(삐걱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드로이드는 휴머노이드 솔져 드로이드이다. 주황색의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보코더(음성생성장치)가 고장나 말 없이 제스쳐로만 의사소통을 한다. 그런데 이 드로이드의 능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겉보기에는 그냥 철 지난 구식 모델의 지저분한 드로이드이지만, 베테랑 용병도 눈치채지 못하게 몰래 다가가 그를 무장해제 시키는 실력으로 봐선 정밀하게 만든 암살용 드로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안에 내장된 컴퓨터이다. 사실 클렁커는 단신으로 네뷸라의 우주선 전체를 조종할 수 있다. 블랙홀의 중력장 가장자리를 타는 정밀한 계산을 해 우주선을 조종하는 실력은 이미 아스트로맥 드로이드를 뺨칠 정도다. 게다가 우주선을 조종하면서도 기체에 달린 세개의 포대를 혼자서 조종할 수 있다. 네뷸라가 승무원이 부족해서 쉬고 있다고 말한 것은 사실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그에게는 다른 어떠한 승무원도 필요하지 않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아직 남아있다. 클렁커는 우주선에 연결된 함대의 회선을 이용해 공화국과 제국의 함대 전체를 해킹해버린다. 그리고 그의 의지대로 수십척의 전함을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 게다가 공화국과 제국 어디도 해킹의 진원지를 역추적할 수 없었다. HK-47, 아니 왜 하필이면 보코더가 망가져서 말을 못 하는 것으로 설정이 되었겠습니까? 그것은 HK-47이라는 캐릭터에게 있어 '말'이 가장 캐릭터성이 넘치기 때문이다. 이 드로이드 특유의 화법이나 독설이 드러나면 떡밥거리가 되지 않으니까 일부러 숨겨둔 게 아닐까요? 저는 정말 이 녀석이 언제라도 총을 겨누며 'Threating: Put your gun down, MEATBAG.'이라는 대사를 날릴 것만 같았다. 이후 공화국과 제국 함대 전체를 움직여 그들이 동맹을 깨지 않고 당장 앞에 놓인 전투를 끝내게 조종한 네뷸라는 울라 비를 탈출정에 태워 떠나보낸 후 홀로 사라져 잠적한다. 이후 다오 스트라이버가 그를 추적해 타투인의 한 칸티나에서 찾아내지만 스트라이버의 등장을 예견하고 있었던 네뷸라는 미리 설치해두었던 함정을 이용해 탈출한다. 이 와중에 그의 본명이 젝 케론이라는 게 밝혀지는데 현재로서는 어디에도 나오지 않은 이름이라 별 의미는 없다. 이런 정황을 봤을 때 가장 유력한 것은 후속작이 원래부터 계획되고 있다는 것이지만, 이 맴버 그대로 가지고 후속작을 쓴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아마 이들 캐릭터들이 게임에 등장하여 자신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첫 소설부터 이렇게 밑밥을 깔아주다니, 구공온에도 희망이 있다. 분류:제트 분류:성운 분류:은하 공화국 분류:다스 크라티스 분류:HK-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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