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 - 지열 발전(地熱發電, natural steam generation)은 지하의 고온의 천연증기를 이용하는 발전이다. 지열발전은 땅속의 마그마에 의해 가열된 수증기, 또는 비등점이 낮은 암모니아 등을 지하 심층부에 있는 100~200도의 열수를 이용해 비등시켜서 터빈을 돌리는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비싼 천공비로 인해 지열발전은 환태평양 화산대에서 분포되어 있는 지역 외에서는 쉽지 않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대형 하천을 따라 도시들이 밀집해 있다. 따라서 지열의 발전에 하천수나 해수가 차지할 비중이 어떤 나라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땅속의 열을 이용하는 지열(地熱)발전소가 제주에 건립되면서 국내서도 지열발전 의 첫 걸음마를 시작했다. 지열발전은 그 가능성과 잠재력이크지만 초기 시장형성과 투자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지열 유체 중 수증기만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천연 증기 발전 방식이 채택된다. 이탈리아의 랄데라로, 미국의 가이저와 같이 건조한 증기가 분출하는 곳은 드물고, 대개의 경우 물이 섞인 증기가 분출한다. 지열 발전소에서는 뜨거운 물을 증기로 바꾸어 터빈을 돌리고, 이때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가 발전기에 의해 전기 에너지로 바뀌게 된다.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실용화되고 있으며 유명한 화산국인 일본에서도 그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태양열이나 풍력에 비해 관심이 낮지만 활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열 발전은 날씨에 관계 없이 하루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한 기술이다. 리프트 밸리는 동아프리카의 에트리아, 케냐, 이티오피아에 6000km에 걸쳐 있는데 화산의 활동이 많을 뿐더러 용암층이 지표면과 가까이 있어서 지열발전의 자원으로 오랫동안 주목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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