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스프라이트(red sprites)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는 지구 상공에서 우리가 보기 어려운 우주 상공 30~90킬로미터에서 발생하는 섬광이다. 처음 발견된 이후 우주 왕복선, 기상용 원격 비디오 카메라, 비행기 등에서 스프라이트가 잇달아 촬영되기 시작했다. 스프라이트의 색이 붉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중 미국 스탠퍼드대 대기 물리학자 움란 이난 교수팀이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영상은 스프라이트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려줬다. 처음에 과학자들은 스프라이트가 아래에서 위로 친다고 생각했지만 초고속 카메라 영상을 통해 이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스프라이트는 고도 90km의 전리층에서 고도 15km의 뇌운 정상으로, 즉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떨어지는 최대속도는 광속의 30분의 1인 초속 1만km에 달한다. 스프라이트의 모양은 해파리와 닮았다. 사진을 보면 해파리의 머리처럼 생긴 부분에서 촉수 모양의 가닥이 아래로 내려온다. 가로 40km, 세로 75km에 달하는 거대한 해파리다.
레드 스프라이트(red sprites)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는 지구 상공에서 우리가 보기 어려운 우주 상공 30~90킬로미터에서 발생하는 섬광이다. 처음 발견된 이후 우주 왕복선, 기상용 원격 비디오 카메라, 비행기 등에서 스프라이트가 잇달아 촬영되기 시작했다. 스프라이트의 색이 붉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중 미국 스탠퍼드대 대기 물리학자 움란 이난 교수팀이 초고속 카메라로 찍은 영상은 스프라이트에 대해 많은 사실을 알려줬다. 처음에 과학자들은 스프라이트가 아래에서 위로 친다고 생각했지만 초고속 카메라 영상을 통해 이 생각이 틀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스프라이트는 고도 90km의 전리층에서 고도 15km의 뇌운 정상으로, 즉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 떨어지는 최대속도는 광속의 30분의 1인 초속 1만km에 달한다. 스프라이트의 모양은 해파리와 닮았다. 사진을 보면 해파리의 머리처럼 생긴 부분에서 촉수 모양의 가닥이 아래로 내려온다. 가로 40km, 세로 75km에 달하는 거대한 해파리다. 재미있게도 스프라이트는 뇌운이 지상으로 벼락을 칠 때 동시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벼락은 뇌운 아래쪽에 쌓인 전자가 지상으로 쏟아 지면서 생긴다. 하지만 지상에 있던 전자가 뇌운 꼭대기로 치솟으며 생기는 벼락도 일부 존재한다. 이를 ‘구름과 지상 간 양의 방전’이라고 하는데, 이때 뇌운은 지상의 전자까지 받은 터라 전기적으로 음전하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전리층 상층부에 있던 양전하가 뇌운이 있는 아래쪽으로 급격히 쏟아져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양전하가 이동하며 주변의 산소를 때리면 들뜬 상태의 산소에서 붉은 빛이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레드 스프라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