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권(protonosphere)은 수소 원자와 양성자(이온화된 수소)가 주요 구성 성분인 지구 상층대기의 한 영역이다. 이 영역은 전리층의 최외각층으로 생각된다. 균질권(100㎞ 고도)이라고 하는 지구대기의 하층에서 난류(亂流)가 대기의 구성성분을 연속적으로 혼합시킨다. 반면 100㎞ 이상의 비균질권에는 다양한 구성물질들이 영역에 따라 분리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비균질권에서는 고도가 증가함에 따라 질소나 산소 같은 무거운 기체의 밀도가 수소나 헬륨 같은 가벼운 기체의 밀도보다 더욱 빠르게 감소하여 결국 이곳에는 가벼운 기체가 주를 이루게 된다. 보통 밀도가 낮은 헬륨과 그 이온은 1,000㎞ 정도의 고도에 많고 수소와 양성자는 2,500㎞ 이상에 많다. 양성자권의 밀도는 고도에 따라 계속적으로 감소하여 마침내 약 10만㎞ 고도에 이르면 행성간 매질과 만난다. 태양의 자외선은 수증기·메탄·수소 분자들을 해리시키기 때문에 이는 수소 원자의 주요 생성원이 된다. 이러한 구성물질들은 금성·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등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행성에도 지구와 상응하는 양성자권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류:자기권 분류:양성자
양성자권(protonosphere)은 수소 원자와 양성자(이온화된 수소)가 주요 구성 성분인 지구 상층대기의 한 영역이다. 이 영역은 전리층의 최외각층으로 생각된다. 균질권(100㎞ 고도)이라고 하는 지구대기의 하층에서 난류(亂流)가 대기의 구성성분을 연속적으로 혼합시킨다. 반면 100㎞ 이상의 비균질권에는 다양한 구성물질들이 영역에 따라 분리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비균질권에서는 고도가 증가함에 따라 질소나 산소 같은 무거운 기체의 밀도가 수소나 헬륨 같은 가벼운 기체의 밀도보다 더욱 빠르게 감소하여 결국 이곳에는 가벼운 기체가 주를 이루게 된다. 보통 밀도가 낮은 헬륨과 그 이온은 1,000㎞ 정도의 고도에 많고 수소와 양성자는 2,500㎞ 이상에 많다. 양성자권의 밀도는 고도에 따라 계속적으로 감소하여 마침내 약 10만㎞ 고도에 이르면 행성간 매질과 만난다. 태양의 자외선은 수증기·메탄·수소 분자들을 해리시키기 때문에 이는 수소 원자의 주요 생성원이 된다. 이러한 구성물질들은 금성·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등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행성에도 지구와 상응하는 양성자권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류:자기권 분류:양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