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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리말(鍾離眜, ? ~ 기원전 201년) 또는 종리매는 진 말 ~ 전한 초의 무장으로, 이로(伊盧) 사람이다. 초(楚)의 항량(項梁)·항우(項羽)의 거병의 참여하여, 진 멸망 후 초한전쟁에서 항우의 부장으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유방(劉邦) 휘하의 진평(陳平)의 계락으로 항우와 멀어졌다. 항우가 죽은 후, 종리말은 옛 친구인 한신(韓信)에게 몸을 의탁하였다. 제위에 오른 유방은 한신을 초왕(楚王)에 봉하였으나, 종리말이 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붙잡을 것을 명하였다. 항우와의 전투에서 종리매에게 여러 번 고전을 겪은 한고조는 한신에게 그를 체포하라고 명했으나, 그와 친분이 있었던 한신은 도리어 그를 숨겨주었다. 이에 '한신은 반심(反心)을 품고 있다'는 상소가 고조에게 올라왔고 분개한 고조에 의해 한신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어떤 자가 유방에게 한신이 반역을 일으킬 것이라고 참언하였다. 유방은 진평의 계략을 받아들여 남쪽에서 사냥한다고 하고 제후들을 불러모은 후, 한신을 습격하려고 하였다. 한신은 유방을 뵈어 자신이 다른 마음을 품지 않았음을 설명하려 하였으나, 체포를 두려워하여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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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리말(鍾離眜, ? ~ 기원전 201년) 또는 종리매는 진 말 ~ 전한 초의 무장으로, 이로(伊盧) 사람이다. 초(楚)의 항량(項梁)·항우(項羽)의 거병의 참여하여, 진 멸망 후 초한전쟁에서 항우의 부장으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유방(劉邦) 휘하의 진평(陳平)의 계락으로 항우와 멀어졌다. 항우가 죽은 후, 종리말은 옛 친구인 한신(韓信)에게 몸을 의탁하였다. 제위에 오른 유방은 한신을 초왕(楚王)에 봉하였으나, 종리말이 초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그를 붙잡을 것을 명하였다. 항우와의 전투에서 종리매에게 여러 번 고전을 겪은 한고조는 한신에게 그를 체포하라고 명했으나, 그와 친분이 있었던 한신은 도리어 그를 숨겨주었다. 이에 '한신은 반심(反心)을 품고 있다'는 상소가 고조에게 올라왔고 분개한 고조에 의해 한신은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어떤 자가 유방에게 한신이 반역을 일으킬 것이라고 참언하였다. 유방은 진평의 계략을 받아들여 남쪽에서 사냥한다고 하고 제후들을 불러모은 후, 한신을 습격하려고 하였다. 한신은 유방을 뵈어 자신이 다른 마음을 품지 않았음을 설명하려 하였으나, 체포를 두려워하여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그때 어떤 사람이 한신에게 종리말을 죽이면 용서받을 것이라고 설득하였고, 한신은 이 말을 옳게 여겼다. 이 사실을 안 종리말은 "한이 초를 공격하지 않는 것은, 내가 귀공에게 몸을 맡기고 있기 때문이오. 혹시 귀공이 나를 잡아 한에 아양을 떨고자 한다면 나는 오늘 당장에라도 죽을 수 있소만, 귀공도 언젠가는 망할 것이오."라고 말하며, "귀공은 덕이 없는 사람이오!"라고 한신을 모독하고는 자결하였다. 결국 종리매는 자결했고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종리매의 수급을 가지고 고조를 찾아간 한신은 역적으로 포박당했다. 한신은 종리말의 수급을 들고 유방을 만났으나, 체포된 후 회음후(淮陰侯)로 격하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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