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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정종 (定宗, 1357년 7월 18일 (음력 7월 1일) ~ 1419년 10월 15일 (음력 9월 26일), 재위: 1398년 ~ 1400년)은 조선 의 제2대 임금 이다. 성 은 이(李) , 자는 광원(光遠)이며 휘(諱)는 경이고 초명은 방과(芳果)다. 정종은 기구한 운명을 겪은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2011)>에 나오는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남편이다. 동생처럼 왕이 아니었기에 역사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삶의 궤적을 살펴보면 그의 생도 한없이 불쌍하고 가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공주는 단종처럼 살해를 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때로는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힘든 경우도 있다. 죽지 못해서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공주의 삶이 바로 그러했다. 고려 정종 (定宗, 923~949, 재위 946~949)은 고려 의 제3대 국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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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 - 조선 정종 (定宗, 1357년 7월 18일 (음력 7월 1일) ~ 1419년 10월 15일 (음력 9월 26일), 재위: 1398년 ~ 1400년)은 조선 의 제2대 임금 이다. 성 은 이(李) , 자는 광원(光遠)이며 휘(諱)는 경이고 초명은 방과(芳果)다. 정종은 기구한 운명을 겪은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2011)>에 나오는 단종의 누이, 경혜공주(홍수현 분)의 남편이다. 동생처럼 왕이 아니었기에 역사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삶의 궤적을 살펴보면 그의 생도 한없이 불쌍하고 가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공주는 단종처럼 살해를 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때로는 죽는 것보다 사는 것이 더 힘든 경우도 있다. 죽지 못해서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공주의 삶이 바로 그러했다. 세종의 건강이 호전되지 않자, 왕실에서는 16세 된 공주(당시는 평창군주)의 혼사를 서둘렀다. 세종이 사망할 경우 삼년상 기간은 혼인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될 경우 공주는 18세 이후에나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 왕실에서는 보통 10대 초반에 결혼했기 때문에, 18세는 상당히 늦은 나이였다. 참고로 3년상은 윤달을 제외하고 25개월 뒤에 종결되었다. 왕실에서 급히 얻은 배우자는 전 한성부윤(현 서울시장) 정충경의 아들인 정종(鄭悰)이었다. <세종실록>에 따르면, 공주와 정종은 세종 32년 1월 24일(1450.2.6)에 결혼했다. 운명은 공주의 편이 아니었다. 2년 뒤인 21세 때에, 공주는 수양대군이 임금이 되고 동생이 상왕으로 '승격'되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남편인 정종이 강원도 영월로 귀양 가는 '슬픔'을 맛봐야 했다. 정종이 귀양을 간 것은, 그가 단종을 감싸고 도는 금성대군(수양대군의 동생)과 친했기 때문이다. 정종의 유배지는 영월에서 경기도 양근, 한성, 수원 및 김포로 변경됐다. 유배지가 수원으로 바뀐 뒤부터는 공주도 그를 동행했다. 세조 집권 뒤에 발생한 사육신 사건(1456)은 운명이 공주의 편이 아님을 한층 더 증명해주었다. 단종의 복위를 꾀한 이 사건으로 인해 단종은 상왕에서 왕자 급인 노산군으로 강등된 상태에서 영월로 유배를 가고, 정종은 전라도 광주로 귀양지를 바꾸게 되었다. 동생 단종은 이듬해에 죽고 남편 정종은 단종이 죽은 때로부터 4년 뒤에 죽었다. 정종은 시신을 토막 내는 능지처참에 처해졌다. 이때 공주는 27세였다. 고려 정종 (定宗, 923~949, 재위 946~949)은 고려 의 제3대 국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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