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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역대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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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의 칭호는 대개 묘호로 불리지만, 충렬왕 이후에는 묘호를 사용하지 못했다. 충렬왕부터 공민왕, 공양왕은 시호를 통칭으로 사용하며, 우왕과 창왕은 성명이 통용된다. 성종은 나아가 고려의 정치체제를 중국식 정치체제로 바꾸었다. 당나라 제도를 모방해 고려의 중앙관제를 삼성육부제로 바꾼 것이다. 고종이 죽자 이듬해 귀국하여 즉위했다. 원나라에서 내린 시호는 충경왕(忠敬王)이다. 고려 역대 국왕 중 묘호에 조(祖)나 종(宗)자를 사용한 마지막 왕이며, 이후에는 원나라의 간섭으로 조나 종이 아닌 왕자를 사용하였다. 이후 공민왕대까지 공주를 출가시켜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았다. 원종이 원의 승인을 받아즉 위한 이후 공민왕대까지 역대 국왕의 즉위와 폐위가 원에 의하여좌우되었다. 한국의 역대 국왕 가운데 충선왕이야말로‘세계화’를 추구한 최초의 국왕이라고 볼수 있다. 충렬왕에게 원나라는 고려와는 다른 이민족 국가일 뿐이었다. 1. * 넘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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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왕의 칭호는 대개 묘호로 불리지만, 충렬왕 이후에는 묘호를 사용하지 못했다. 충렬왕부터 공민왕, 공양왕은 시호를 통칭으로 사용하며, 우왕과 창왕은 성명이 통용된다. 성종은 나아가 고려의 정치체제를 중국식 정치체제로 바꾸었다. 당나라 제도를 모방해 고려의 중앙관제를 삼성육부제로 바꾼 것이다. 고종이 죽자 이듬해 귀국하여 즉위했다. 원나라에서 내린 시호는 충경왕(忠敬王)이다. 고려 역대 국왕 중 묘호에 조(祖)나 종(宗)자를 사용한 마지막 왕이며, 이후에는 원나라의 간섭으로 조나 종이 아닌 왕자를 사용하였다. 이후 공민왕대까지 공주를 출가시켜 고려를 부마국으로 삼았다. 원종이 원의 승인을 받아즉 위한 이후 공민왕대까지 역대 국왕의 즉위와 폐위가 원에 의하여좌우되었다. 한국의 역대 국왕 가운데 충선왕이야말로‘세계화’를 추구한 최초의 국왕이라고 볼수 있다. 충렬왕에게 원나라는 고려와는 다른 이민족 국가일 뿐이었다. 1. * 넘겨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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