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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 이 이야기는 소통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자와 여자, 친구와 친구, 부모와 자식. 군주와 신하, 선생과 제자 등... 대한민국이 여제 입헌군주국이라는 전제와 함께 새로운 사람 사이의 소통, 또 그 소통의 부재가 빚는 결과들을 보다 심도 있게 그려보고자 한다. 평범한 소시민 출신의 주인공을 궁에 입궁시켜 다른 눈높이에서 시작된 소통의 공감 지대를 찾아가고자 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평행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나타날 '교차점'의 희망을 전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새롭고도 친숙한 목적지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를 담은 동화이다.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은 깨어진 지 오래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때 난 참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 21세기라는 시간을 19세기적 공간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를 찾아가는 여행이 될 것이다. * 영성공 이후 (세븐 분) * 양순의 (허이재 분) * 문성공 이준 (강두 분) * 신세령 (박신혜 분) * 여황제 화인 (명세빈 분) * 황태후 (오미희 분) * 효성대공 (하재영 분) * 효장대공 이겸 (천호진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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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 이 이야기는 소통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자와 여자, 친구와 친구, 부모와 자식. 군주와 신하, 선생과 제자 등... 대한민국이 여제 입헌군주국이라는 전제와 함께 새로운 사람 사이의 소통, 또 그 소통의 부재가 빚는 결과들을 보다 심도 있게 그려보고자 한다. 평범한 소시민 출신의 주인공을 궁에 입궁시켜 다른 눈높이에서 시작된 소통의 공감 지대를 찾아가고자 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평행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나타날 '교차점'의 희망을 전하는 것이 이 드라마의 새롭고도 친숙한 목적지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를 담은 동화이다.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은 깨어진 지 오래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때 난 참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 21세기라는 시간을 19세기적 공간에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를 찾아가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우리들의 잃어버린 표상.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찾아낸다. 복권된 황실 최초로 열린 '여황의 시대'에서 출발하는 이 이야기는 오늘 날의 우리 사회가 바라는 리더쉽의 정의와, 그 위치에 도달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오블리제">의 실체를 짚어본다. 여황은 이제 한 나라의 군주가 되어 세워야 할 표본을 고민하고 자기만족을 넘어선 진정한 의미의 모범을 실천한다. 내 앞가림과 가족의 건사조차 쉽지 않았던 철부지 청년은 황태제로 거즙나는 성장통을 겪으며 특권에는 책임이 따르고 때론 하나를 얻기 위해 다른 하나를 양보해야 할 때도 있다는 진리를 터득한다. 그들은 완성형이라기보다는, 숱한 시행착오와 시험을 거쳐야 하는 미오나성의 리더들이자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는 우리들의 또 다른 초상이다. 결국 <노블리스 오블리제="오블리제">란 어떤 특정 계층에 국한된 의무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고, 또 함께 지켜가야 마땅한 공동의 책임임을 상기하자는 것이 이 드라마의 최종 도착점이다. * 영성공 이후 (세븐 분) 완전자뻑 철가방 황태자. 헌친왕의 직계 혈족이지만 스스로도 그 사실을 모른 채 철가방으로 살아왔다. 20년동안 그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7년 황실 후계자 논쟁이 불붙으면서 그 동안 숨겨져 있던 후의 존재가 급부상. 엉겹결에 '황휘계승서열1위'로 등극하며 입궁한다. '내게 황족의 피가 흐르고 있다니? 뭔 소리야?' 자유롭게 살던 철가방 강후는 앞으로 황태자 이후로 살아야 하고, 황태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황태자 이후로 거듭나 황실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것이 이후의 미션! 황실사람들은 너무 엄격하고, 사사건건 대립하게 되는 '황위계승서열2위' 육촌 이준의 경계 어린 눈빛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거기다가 어린 시절부터 앙숙이던 양순의를 궁에서 만나다니 이런 악연도 없지 싶다. 그래도, 황실 연회장에서 처음 만난 귀족녀 신세령의 매력적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황실 생활은 즐겁다.. * 양순의 (허이재 분) 엉뚱발랄 로멘틱 푼수걸. 2007년 최고의 직종 궁녀시험에 30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견습나인으로 부푼 가슴을 안고 입궁했다. 매사에 덜렁대는 실수연발, 어릴 때부터 주특기였던 '깜빡증' 때문에 툭하면 넓디 넓은 궁궐에서 길 잃고 헤매기 일쑤다. 현장 실습 과정인 견습나인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정식나인이 되는 것이 목표! 견습나인 어언 반년째. 실수연발 궁생활이 겨우 익숙해질 무렵. 해로운 인물이 궁궐에 입궁했다. 바로 초딩 시절 앙숙 관계이던 완전자뻑. 왕싸가지 후! 아니 그런데. 빨간내복 이후가 황위계승서열 1위라고? 어처구니 없게도 매일매일 사고뭉치 이후의 뒤처리 때문에 조용할 날이 없다. 그러나 후와는 완전 딴판인 로맨스소설 속의 완벽한 왕자님 같은 이준이라는 남자 그의 관심과 배려 때문에 궁 생활이 힘들지만은 않다. 황태자와의 로맨스라니...이루어 질 것 같진 않지만, 그와 조금씩, 우연히,그러나 빠르게 가까워진다.. * 문성공 이준 (강두 분) 능청뻔뻔 스마일 프린스. 최고의 무예실려과 명석한 두뇌. 황실 실질적 권력자 아버지의 후광으로 누구나 인정하는 황위계승서열 1위였다. 그러나 황족 전통의 피줄을 이어받은 이후의 등장으로 황위계열서열 2위로 밀려나며 유일한 아킬레스건 '서출 출신의 핏줄'의 쓴맛을 본다 어차피 스스로 원했다기보다 주입된 목표였던 '황태자'자리에 대한 미련은 크게 없지만 황족이 갖추어야 할 위엄, 교양,성실 따윈 찾아 볼 수 없는 철가방에게 밀려났다는 것이 자존심 상하다. 거기다 집안끼리의 약솟이었지만 약혼까지 준비하던 귀족녀 신세령까지 철가방이 황위계승서열1위 라는 이유로 관심을 보이다니! 우연히 만난 실수투성이의 견습나인 양순의가 점점 좋아질수록 황태제 자리에 대한 욕심이 커져간다.. * 신세령 (박신혜 분) 야심만만 럭셔리 귀족녀. 정치적 욕망이 강한 아버지와 황태후 자리를 원하는 자신의 뜻에 따라 황위계승서열 1위 후보로 유력한 이준과 정략적인 약혼을 앞두고 있다. 이준은 세령이 봐도 자신의 옆자리에 부족함이 없는 남자이다. 그러나 갑자기 등장한 철가방 황태자가 황위계승서열 1위라니? 게다가 자신에게 반한 듯.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세령의 얼굴을 뚫어져라 보는 후....자신의 미래를 걸기에는 그 수준이 엄청난 자격미달이지만, 여자의 마음은 권력에 따라 움직인다고 했던가! 내가 원하는걸 줄 수 있는 남자가 누굴까... 이준과 이후 두 남자를 저울질하기 시작한다.. * 여황제 화인 (명세빈 분) 대한민국 최초의 여황제, 외동달로 태어나 황위에 올랐으나 30대 초반임에도 미혼이다. 전 황태제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비어있던 황태제 자리. 현재 황위계승후보 1위인 이겸의 아들 이준을 황태제로 만들자는 황실 보수파의 움직임이 점점 거세지자 20년 동안 숨겨져 있던 철가방 이후를 궁으로 불러들인다. 이로서 현정권의 실권을 쥐고 있는 이겸과 정명으로 맞서게 되는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자란 후의 버팀목이 되어 주며, 황제가 아닌 가족으로서 깊은 애정을 베푼다.. * 황태후 (오미희 분)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였노라 자뻑 모드에 빠져 살지만 세익스피어 풍의 연극 출연 경력만 살짝 있는 2007년 대한민국의 모후. 사람들 앞에서는 우아한 클래식을 들으면서 혼자서는 뽕짝도 듣는 스타일로, 품위 있고 우아하게 보이려는 노력이 속보여 오히려 더 정이 가는 인물이다. 명색이 황실의 최고 어른이지만, 마음 붙일 곳이 딱히 없다. 이후가 입궁하면서 후와의 소통을 통해 내재된 아픔과 외로움을 해소해 나간다.. * 효성대공 (하재영 분) 화인 여황의 오촌당숙이자, 사망한 前황태제의 아버지이다. 쌍둥이 형에 이은 아들의 죽음 이후, 현실에 대한 욕심을 초월하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서고정리나 온실에 들어앉아 소일하며, 효장대공과 달리 종친회나 세력 다툼에선 한 걸음 물러서 있다. 그러나 필요에 따라서는 몸 사리지 않고 거침 없이 바른 소리를 거네는 유일무이한 존재라 할 수 있다.. * 효장대공 이겸 (천호진 분) 서출의 후손이라는 출생의 약점은 권력의 중심에 서고자 하는 그의 욕심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 철두철미한 노력으로 정세적인 측면에서는 실질적인 권력자가 되었다. 자신의 아들 이준을 황위계승서열 1위에 올렸으나 황실 직계 혈통 이후의 등장으로 출생의 약점은 다시금 걸림돌이 되고, 이후를 내세운 여황제 화인과의 첨예한 대립을 피할 수 없게 된다.. * 효장대부인 장윤희 (윤예희 분) 재계 쪽애서 큰 영향력 자랑하는 기업총수의 딸로, 도도하고 화려하며 손이 크고 대범하다. 급한 성격에 여장부 기질이 있으나 남편의 내조에만 총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스무살 때, 황족인 효장대공 이겸과 혼인을 했지만, 사랑 없는 결혼은 건조했다. 어렵게 얻은 아들 이준에게 언제나 냉정한 어머니였다.. * 조상기(前황위대소속) (이기영 분)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 '중국집 궁'을 운영하고 있다. 말수가 없고 강직한 성격의 그는 사실 황실근위대 출신으로 무예의 달인이다. 이후의 어머니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모든 것을 버리고 중국집 사장으로 후와 함께 가족처럼 살아온다. 철가방 후의 혈통에 얽힌 비밀을 알고 있던 유일한 인물로 위기 상황이 닥칠 때마다 후에게 가장 큰 버팀목이 된다.. * 신재만 (김흥식 분) 세령의 아버지로 내각 부총리직을 맡고 있는 정계의 실력자이다. 효장대공과 손을 잡고 차기 총리 자리를 노리고 있고. 딸 세령과 이준광의 정략결혼을 추진한다. 부드러운 겉모습 뒤에 철저한 계산을 숨길 줄 아는 뛰어난 정치감각의 소유자이다.. * 민시연 (차현정 분) 효장대공 아겸의 숨겨진 개인경호원이자 비서이자 해결사이다. 민첩한 몸놀림과 순발력. 상황판단력에 무술유단자로 궁중 황위대 출신인 민영현 조상기 등과 대립한다.. * 민영현 (이홍표 분) 궁중 황위대장으로 화인여황의 호위를 맡고 있다. 과묵하고 충직하고 믿음직스럽다. 여황을 그림자 같이 따르며 그녀의 모든 희노애락을 지켜보는 사람이다.. * 지신사 (이호재 분) 선황제 시절부터 황실의 돈독한 신임을 받아왔고, 화인여황을 최측근에서 보필하는 승정원 총책임자이다. 책임감 강하고 과묵한 동시에 냉철한 이성의 소유자다. . * 시종관 (전수연 분) 화인 여홍을 가까이에서 받느는 개인비서이다. 미소를 잃지 않는 우아하고 온화한 성격으로, 열정과 헌신으로 화인 여황에게 충성을 다한다.. * 한상궁 (예수정 분) 후의 훈육상궁이자 집영각 책임상궁이다. 대쪽 같은 성품과 깊은 학식의 소유자로 평생 황실을 섬기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 철저한 혈통주의자로 예의와 격식을 중시해 자유분방한 후와 갈등을 빚는다.. * 마용남 (서송희 분) 양순의 동료이자 룸메이드로, 수다스럽고 감정적이고 망상에 빠지기도 잘하지만 속정깊은 의리파이다.. * 인우 (소영돈 분) 후의 수학원 친구. 겉으로는 다소 직설적이고 까불거리는 거 같지만 순수한 로맨스를 꿈꾸는 감성주의자로 락밴드를 결성하고픈 꿈을 갖고 있다.. * 민형 (소도비 분) 후의 수학원 친구. 연상의 여자에 집착하는 조숙한 바람둥이로,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극에의 꿈을 꺾지 않는 고집과 열정을 갖고 있다.. * 윤철 (이주현 분) 준의 수학원 친구 귀족 출신 엘리트란 자부심이 남다른 오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준을 철저하게 신봉한다,.. * 알렉산더 폰 에스텔하지 (마크 앙드레 조르단 분) 수학우너 문화인류학 교수. 오스트리아 명문 귀족가 출신의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영국 옥스퍼드 유학 시절 화인과 사랑에 빠지나 갑작스런 이별로 상처를 받았다. 7년 후 사랑을 재확인하지만 여황과 혼혈 외국이라는 장벽에 다시 부딪친다.. * 곽내관 (이만영 분) 집영각 담당 내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다. 웃전에는 아부를 아랫사람에게는 위엄과 권위를 강조하며 멘사회원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건방증이 너무 심하고 매사에 좀 맹하다.. * 불밤 (송백경 분) 한때 후의 짜장면 배달원 시절 라이벌이었으나, 지금은 친구가 되었다. 지고는 못살고, 욱하면 주먹부터 휘두르는 단순 과격 다혈질이다.. * 쭈바 (김창성 분) 후의 배달원 친구. 인천친구들 중 후와 가장 오랜 우정을 나눈 친구로, 의리있고 정이 깊다.. * 쪼댕 (조성환 분) 후의 배달원 친구. 말로는 무서울 게 없어도 간은 콩알만한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 황카 (황인우 분) 후의 배달원 친구. 눈치코치는 다소 떨어져도 우람한 덩치만큼이나 믿음직스럽고 성실하다.. 분류:궁